그동안 부산을 다니면서도 범어사는 다녀오지 못했다. 아니 갈 수가 없었다.
지난번 왔을 때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주차는커녕 사람 다니기도 복잡하여 포기하고 그냥 돌아갔었다. 이번에는 설 연휴를 낀 평일이었기에 조금은 여유로울 듯하여 가는 길에 들린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이 있지만, 지하철역에서 범어사까지 거리도 꽤 되고 오르막길이라 도보로 오르기 쉽지 않겠다. 시내버스가 입구까지 올라온다.
평일인데도 주차장은 거의 빈자리가 없다. 주차요금은 3,000원 선불.
범어사(梵魚寺)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로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와 함께 영남 3대 사찰로 불린다. 신라 문무왕 18년(678) 의상대사가 해동 화엄십찰(華嚴十刹)의 하나로 창건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금빛 나는 물고기가 하늘에서 내려와 우물에서 놀았다고 하여 산의 이름이 금정산(金井山)이고 그곳에 사찰을 지어 범어사를 건립하였다고 한다. (범어사 홈페이지) 첫 번째 문인 일주문은 속세와 불계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