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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부군당(府君堂)에 대하여

 (정리) 부군당(府君堂)에 대하여

부군당(府君堂) 부군당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셔 놓은 신당(神堂)으로, 조선 전기부터 한양의 각 관아에 별도의 부속시설을 설치하여 관아의 수호신을 모신 사당으로 부군당(附君堂) 또는 부근당(付根堂)이라고도 하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조선 중기 이수광이 편찬한 백과사전 <지봉유설>에는 '오늘날 풍속에 관아에는 대개 기도하고 제사 지내는 곳을 두었는데 이것을 부군이라 한다.'

라는 기록이 있다. 마을에서 백성들만의 신당이 아니라 관아의 부속 시설로 인식하고 있다는 게 흥미롭다.

부군당은 마을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의금부, 공조, 사복시 등 한양의 중심 관아 내에도 두었다. 왕명을 받아 죄인을 심문하고 재판하는 기관 - 요즈음으로 보면 대통령 직속 특별사법기관인 의금부의 내규집에 해당하는 『금오헌록(金吾憲錄)』에 의금부 내 서쪽 마당에 ‘부군당(府君堂)’이 있다고 하고, 의금부 관원들의 모임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금오계첩(金吾契帖)』에도 부군당이 보인다.

의금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