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서울서부역 인근 중림동은 조선시대 한성부 서부 반석방에 있던 약전중동과 한림동에서 한글자씩 따서 '중림정'이라 하였고 해방후 '중림동'이 되었다. 약전중동은 남대문에서 만리재와 약현으로 가는 갈림길 중간에 있던데서 유래되었는데, 만리재는 세종 때 학자로 한글 반대로 잘 알려진 최만리(崔萬里)가 살았던 곳이고, 약현(藥峴)은 혜민서에서 약초를 재배하는 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도 인근에 '종근당' 사옥이 있어 명칭의 대가 이어지고 있다. 수선전도에서 만리현과 약현, 한림동을 확인할 수 있다.
서부역에서 중림로쪽으로 골목길을 따라가다가 약현성당 후문쪽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 문으로는 들어오는것은 처음이었는데 약현성당이 바뀐 줄 알았다.
서울 약현성당(藥峴聖堂) 사적 (제252호) 현존하는 최초의 서양식 교회 건축물로 1892년 프랑스인 신부 코스트가 설계·감독하였다. 벽돌조 성당으로 가운데 신랑의 천장은 고딕건축에서 사용되는 뾰족아치이다.
양 측랑은 반원형 아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