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부석사' 하면 영주 부석사가 먼저 떠오른다. 영주 부석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지정된 한 곳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다.
서해가 바라 보이는 서산 도비산 중턱에도 같은 이름의 사찰이 있다. 큰길을 벗어나 가파른 외길을 따라 잠시 올라가니 일주문 앞에 넓지 않은 주차 공간이 있다.
일주문 너머로 길이 계속되어 조금 더 차를 몰고 올라간다. 그 바람에 일주문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걸어가면 좋기는 하겠지만, 미세먼지로 뿌연 날씨를 핑계로 차량으로 마저 이동한다. 도비산(都飛山)에서 몰이하고 돌아와 해미현(海美縣)에 머물렀다.
태종실록 태종 16년 2월 16일(1416) 1416년(태종 16) 7,000여 명의 군사와 충녕대군(훗날 세종)을 대동하고 이곳 도비산에서 사냥몰이를 했다고 한다. 당시 사냥몰이는 단순한 놀이나 휴식이 아니라 군사훈련의 일종으로 강무( 講武)라 부른다.
왜구 침입이 잦아 도비산에 올라 이를 살피기 위함으로 보고 있다. 특이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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