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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 조선 최고의 기관에서 시민 광장으로

 [서울 종로구]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 조선 최고의 기관에서 시민 광장으로

광화문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사이에 오랜 기간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었다. 지난해 가림막이 걷히고 넓은 광장이 조성된 것은 알았지만, 그동안 크고 작은 집회가 광화문 일대에서 있었기에 지나치기만 했었다.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이 개방되어 잠깐 들렸다. 의정부지 (議政府址) 사적 (제558호) 조선시대 중앙 행정관청 가운데 가장 높은 관청으로 백관을 통솔하고 정치와 행정을 다루었던 의정부가 있던 자리이다. 1398년(태조 7)에 처음 지어졌던 의정부 건물은 세 동이 나란히 있는 '3당 병립 형태'였다.

가운데 한 단 높은 정본당을 중심으로 좌우에 협선당과 석획당이 있었다. 이후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본래 모습을 잃어버리고 빈터로 남았으나, 1865년(고종 2) 다시 옛 제도에 따라 원래 자리에 중건하였다. 1909년~1910년에 걸쳐 벽돌조 양옥의 신청사를 건립하였다.

이곳은 경기도청, 치안본부청사, 서울시경별관 등으로 사용되다가 1997년 광화문시민열린마당이 조성되었다. 2020년 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