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 공원을 내려와 부산근현대역사관 맞은편으로 향하면 40계단과 마주하게 된다. 길목에 자리한 중앙동 인쇄골목은 한때 부산 전체 인쇄 물량의 50%를 소화하던 전국 최대 규모의 단지였다.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며 옛 명성은 사그라들었지만, 간간이 보이는 인쇄소 간판들이 이곳이 품어온 세월의 무게를 짐작하게 한다. 40계단 1909년~1912년 사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복병산 주택가와 해안가 매립지를 연결하는 통로였다. 한국전쟁 피난민의 상봉 장소이자, 피난민의 처절한 삶의 현장이었다.
피난민들은 산 위에 판자촌을 이루고, 40계단을 오르내리며 물을 긷고 일터에 나갔다. 1953년 부산역전 대화재로 그 모습을 잃었다가 원래 위치에서 25m쯤 떨어진 곳에 새롭게 만들어졌다. (현지 안내문) 가사에 40계단이 들어 있는 대중가요도 있었다. 40계단 문화관 운영시간 : 10:00~17:00 휴관일 : 월, 법정공휴일 관람료 : 무료 1890년 쌍산 위 영산 고갯길에서 논농사를 지을 수...
원문 링크 : [부산 중구] 40계단 - 피난민의 처절한 삶이 있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