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사 몇 해 전 다녀왔었는데, 나에게는 남아있는 기억이 별로 없다. 그때는 지금만큼 역사나 문화재에 관심이 많지 않았나 보다.
집에서 출발하며 내비게이션을 설정하고 따라가는데, 방향이 이상하다. 소요 예상 시간도 미리 알아본 것보다 짧다.
<화암사>를 검색하면 전북 완주의 화암사 보다 강원 고성의 화암사가 먼저 나온다. 내비는 고성의 화암사를 가리키고 있었다.
잠깐의 소동을 웃음으로 마무리하고, 고속도로를 나와 한적한 시골길을 달린다. 이정표를 따라 자그마한 좁은 시골길을 10여 분 지나니 두 능선 사이 공터에 제법 널찍한 주차장이 나온다.
전북 완주 화암사 입장료, 주차료 : 무료 주차장에서 화암사까지 가는 길은 2가지가 있다. 임도인 듯 콘크리트로 포장된 갈을 따라 빙둘러 오르거나, 산길을 따라 빠르게 올라가기...
우리는 빠른 길을 선택한다. 지난번(2018년 11월) 왔을 때는 단풍이 한창이었는데, 오늘은 화려했던 잎을 떨구고 조용히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숲의 얼지 않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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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전북 완주] 화암사 - 잘 늙은 절 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