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원동 순매원은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가볼 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매화축제가 끝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 그 모습이 남아 있을 듯하여 방문했다.
물금역을 지나 원동로로 들어서니 발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 한적한 왕복 2차선 도로가 이어진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 양쪽에 늘어선 가로수는 벚나무인 듯한데, 벚꽃이 활짝 피면 꽃터널을 지나는 모습이 될 것이다.
이정표를 보고 무심히 지나쳤던 곳은 '임경대'였다. 양산 8경 중 하나로 통일신라시대 최치원이 풍경에 반해 시를 읊었다는 곳으로 일몰 명소였다.
원동 매화 축제를 다녀온 글을 보면 축제 기간 중에는 4곳에 임시 주차장을 만들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하여 주차 걱정을 했는데, 축제 기간이 지나서인지 순매원 앞에 바로 주차할 수 있었다. 그래도 이곳에서부터 카페 주변까지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다.
아직 매화가 있다는 의미다. 순매원 입구에서 보이는 낙동강과 그 옆으로 나란히 이어진 경부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