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21일째/배아이식 8일차) - 1차 피검사 오늘 아침에도 단호박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마음을 다 내려놨다고 생각했는데 피검사 결과 문자를 받고 밀려오는 허탈함과 허무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다.
피검사 후 담당 원장님 진료는 보지 않고 담당 간호사님께만 임신이 아닌거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지난 차수에도 1차 피검사 당일 아침에 임신테스트기 한 줄 보고 임신 수치가 나왔었기 때문에 혹시 모른다고 일주일치 약을 더 처방해주셨다. 만약 임신이 아닐 경우에 남은 약은 전부 환불 받을 수 있다고 하셨다.
아이를 품는 일이 나에게는 왜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여러가지 감정들이 몰아치지만 크신 분의 뜻이 이러한 걸 내가 어쩌겠나 화도 원망도 좌절도 더 이상 느껴지지 않지만 그저 좀 지친다.
호르몬의 영향이라고 생각하며 오늘 남편에게 투정이란 투정은 다 부린 것 같다. 우린 난임검사 결과가 자연수정 능력이 떨어진다고 했었다.
그래서 자연임신은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었고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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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난임일기]동결 3차 종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