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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해마의 이야기(1) - 해마와의 첫 만남

 나와 해마의 이야기(1) - 해마와의 첫 만남

제가 난생 처음 해마를 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8년전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해마를 약재로 쓴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있어도 실제 해마를 본 적도, 써보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적도 없었습니다.

여느 일반인처럼 저에게도 해마는 전설속의(?) 해양 동물일 뿐이었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님의 남편께서 해마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해마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여쭤보다 사업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해마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던 시기라 어떤 구체적인 생각을 하고 만난 것은 아니었는데, 제안해주신 내용은 훨씬 더 구체적이었습니다.

이미 유통망도 갖춰져 있었고 해마의 확보도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걸림돌이 되었던 것은 사업 초기 금액이었는데, 당시 저에게는 한의원을 접고 사업에 올인해야 하는 금액이었습니다.

한의원을 개원한지 몇 년 되지 않았던 시기라 잘 알지 못하는 사업에 발을 들이기가 두려웠고, 결국 정중하게 사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이 해마와의 첫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