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만성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들을 치료하다보면 호전 속도의 차이가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10년 아팠던 통증이 일주일만에 완쾌되는 것을 보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통증 감소 속도가 느린 환자들을 보면 더 정밀하게 진료하고 아픈 곳을 찾아내는 수고를 하게 되는데, 이 경우 대부분 평소 스트레스나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소화불량이나 정신 질환을 앓고 계신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제는 3년째 지속된 만성 소화불량, 오늘 오전에는 만성 어깨 통증 환자를 상담했습니다. 한 분은 한약 복용중이라 다 드시고 난 후 처방하기로 했고, 한 분은 어깨 통증 호전 속도가 더뎌 한약을 처방해 드렸습니다.
두 분 다 침 치료로 통증이 호전되는 속도가 느리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통증 이전부터 이런 저런 지병을 많이 갖고 계셨습니다. 한 분은 이직과 이사를 반복하며 긴장과 스트레스가 과하게 쌓인 분이셨고, 다른 분은 불규칙한 수입과 과다한 스트레스로 인한 ADHD와 우울증, 수면 장애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