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입 속에 혀를 대신하는 벌레가 산다면 어떨까요?" 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자연은 늘 상상을 초월합니다.
오늘 소개할 동물은 심해의 괴물도, 맹독의 사냥꾼도 아닙니다. 다만, 평범한 물고기의 입안에 숨어 살며, '혀'를 대신해 살아가는 아주 충격적인 기생충이에요.
이 생물의 이름은 '시모토아 엑시구아'. 이름도 낯설고 생김새는 더더욱 낯섭니다.
딱정벌레처럼 생긴 작고 단단한 외형, 하지만 사실 갑각류입니다. 몸길이는 2~3cm 정도로 크진 않지만, 그 생존 방식은 정말 충격적이죠.
이들은 대게 따뜻한 바다, 특히 중남이 연안에서 발견됩니다. 시모토아 엑시구아는 먼저 물고기의 아가미를 통해 조용히 침입합니다.
그리고 혀 아래 쪽에 자리를 잡고, 혈관을 끊어 피가 통하지 않게 만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물고기의 혀는 괴사하고, 점점 작아지다가 결국 떨어져 나가죠.
이때 이 벌레는 혀가 있던 자리를 대신 차지합니다. 단단하게 고정된 채 입안에서 마치 진짜 혀처럼 움직입니다.
물고기...
원문 링크 : 물고기의 '혀가 되는' 충격적인 기생충의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