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푸른 바다 위로 매끈한 머리를 내밀며 미소를 짓고 있는 동물을 본다면 결코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동그란 눈망울과 귀여운 입매를 보면 절로 손을 흔들어주고 싶겠지만 사실 그 미소는 당신을 노리는 저승사자의 마지막 인사일지도 모릅니다.
귀여운 외모 뒤에 남극에서 가장 잔혹한 사냥 본능을 숨긴 괴물 바로 레오파드물범의 이야기입니다. 미소 뒤에 숨겨진 600kg 거구와 치명적 무기 레오파드물범은 이름처럼 온몸에 표범 같은 점박이 무늬를 가진 남극 최상위 포식자입니다.
귀여운 인상과 달리 성체의 몸길이는 4미터에 육박하며 몸무게는 무려 600킬로그램에 달하는 거대한 근육질 몸을 자랑합니다. 이들의 진정한 공포는 입을 벌리는 순간 드러납니다.
일반적인 물개와 달리 입이 160도까지 벌어지는 기괴한 신체 구조를 가졌으며 그 안에는 날카로운 송곳니가 촘촘히 박혀 있습니다. 이 강력한 턱은 단단한 펭귄의 뼈는 물론이고 자신보다 큰 다른 물범의 가죽까지 단숨에 찢어버리는 파괴력을 지니고 있습니...
원문 링크 : 웃는 얼굴로 저승에 데려가는 남극의 포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