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제왕이라고 하면 보통 독수리를 떠올리지만, 바다 위에는 그 어떤 새도 범접할 수 없는 '비행의 끝판왕'이 존재합니다. 바로 거대한 날개로 지구 한 바퀴를 가볍게 도는 알바트로스입니다.
거센 태풍마저 놀잇감으로 삼으며 평생의 대부분을 하늘 위에서 보내는 알바트로스의 신비로운 능력을 소개합니다. 3.5M의 거대한 날개, 지구 하늘 위의 글라이더 알바트로스를 처음 마주하면 가장 먼저 놀라게 되는 것은 압도적인 날개 길이입니다. 양 날개를 다 펼치면 최대 3.5미터에 달하는데, 이는 현존하는 조류 중 가장 큽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날개는 단순히 크기만 한 게 아닙니다. 알바트로스는 '다이내믹 소어링(Dynamic Soaring)'이라는 고도의 비행 기술을 사용합니다.
근육의 힘으로 날갯짓을 하는 대신, 해면 위의 기류를 이용해 에너지 소모를 거의 하지 않고 수천 킬로미터를 활공하듯 날아갑니다. 이런 효율적인 신체 구조 덕분에 알바트로스는 한 번도 땅을 밟지 않고 수개월 동안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