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가 집에서 절대 키우지 않는 동물 TOP3는 외모의 매력만으로 분양받아 파양되는 사례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대상들이다. 첫 번째는 늘씬한 몸매와 귀여운 외모로 누구나 키워보고 싶어 하지만 가정에서의 사육 난이도와 법적 제약이 만만치 않은 수달이다. 한국에서는 유라시아수달이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개인이 가정에서 키우는 것이 불법이다. 보통 시설에서 키우는 작은발톱수달은 가능은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배설물 냄새와 영역 표시 본능으로 집 안 곳곳에 흔적이 남고, 하루의 대부분을 물에서 보내야 하므로 대형 수조 시설이 필수다. 또한 고도로 지능적이고 손으로 여러 물건을 다루는 습성 탓에 문서나 가구를 자주 훼손한다는 점이 알려져 있다. 평균 수명이 15년 이상으로 길어 입양 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런 특징들로 인해 라쿤을 비롯한 일부 포유동물의 파양이 늘었고, 결국 법 개정으로 개인 사육이 금지되었다는 점이 설명된다.
두 번째로 언급되는 동물은 회색앵무와 코카투 같은 대형 앵무새다. 지능이 높고 교감이 잘 이루어져 반려조로 인기가 많지만, 그만큼 외로움을 잘 타는 특징이 있다. 중대형 앵무새는 2~3세 아이보다 지능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프리카회색앵무는 6세 수준의 두뇌활동을 보인다는 연구도 있다. 문제는 그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관심과 사랑이 부족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깃털을 뽑는 자해 행동까지 보일 수 있으며, 지능이 높아 끝없이 새로운 자극을 필요로 한다. 또한 울음소리가 소음 공해 수준에 이를 만큼 크고, 아파트 생활에서는 이웃과의 갈등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하루 종일 함께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수 없다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사육사들이 이들 동물을 집에서 키우지 않는 궁극적 이유는 한 가지다. 야생의 본성을 가정의 좁은 공간에서 충분히 채워줄 수 없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자연 속에서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존재들이라는 사실이 강조되며, 가까이에서 응원하기보다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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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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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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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원문 링크 : 사육사가 '집에서는' 절대 키우지 않는 동물 TO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