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나의 태양은 다시 떠오르기 위해 진다. (로버트 브라우닝 Robert Browning, 영국 시인) 한 해의 마지막 날이다.
세모를 맞아 마음이 들뜬다. 보신각에 모인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종일 동그란 지구 위를 따라 "Happy New Year"의 웃음소리가 파도타기처럼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다시 내년을 기약해야만 한다.
몇 년 전, 나 역시 그들 중 한 명이었다. 나는 꾸역꾸역 떡국을 먹고 다시 자리에 앉아야 했다.
무거운 어깨를 발끝까지 늘어뜨린 채, 누가 툭 치면 눈물이라도 터뜨릴 듯한 얼굴로 책상을 지켰다. 지금 내가 그때의 나를 만날 수 있다면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많이 힘들지? 잘 알지 그 마음.
조급한 생각이 들 거야. 다른 친구들은 저만치 앞서 가는데 나만 뒤처진 것 같고.
평생 다른 사람의 등만 보며 사는 것은 아닌지 눈물도 나고, 나도 그랬거든. 하지만 나이를 먹은 후에 깨달은 것이 있어.
인생은 생각보다 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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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나에게해주고싶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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