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말 태우다 목 뒤로 말을 태우듯이 한다고 해 생겨난 말이 목말을 태우다입니다. 목마를 태우라고 하는 이가 있지만 아이를 어깨에 올려놓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삼삼오오 둘러앉아 오순도순 얘기꽃을 피우는 가족들, 특히 서너살 된 아들딸을 목말 태우고 즐거워하는 아버지들의 모습은 더없이 정겨웠습니다. 어린이날, 집 근처 공원에서 본 풍경이죠.
목 뒤로 말을 태우듯이 한다고 해 생겨난 말이 목말을 태우다입니다. 이를 목마를 태우다라고 하는 이가 있지만 목마(木馬)는 그야말로 나무를 말 모양으로 깎아 만든 물건입니다.
아이를 어깨에 올려놓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죠. 비슷한 말이 무동(舞童)을 태우다 무동을 서다인데 이 표현은 옛날에 사당패나 걸립패 놀이에서 여장을 한 사내아이가 어른의 어깨 위에 올라가 춤을 추는 데서 나왔습니다.
그 사내아이가 무동(舞童)이다는 말 그대로 춤추는 아이입니다. 아이를 등 위쪽에 올려놓은 모습을 떠올린 때문인지 종종 무등 태우다라고 하지만 무동 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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