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맛도 잘 모르면서 무턱대고 마시는 벌술, 입에만 댔다 하면 한없이 먹는 소나기술, 처음으로 술을 배울 때 마시는 배움술이 있습니다. 백약지장(百藥之長).
좋은 약 중에서도 으뜸이라는 뜻으로 술을 달리 이르는 말입니다. 중국 당나라의 시인 이태백은 석 잔 술에 도가 통하고 한 말 술에 자연과 합치된다고 노래했죠.
그러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술의 폐해를 지적한 사람도 많습니다. 전쟁, 흉년, 전염병, 이 세 가지를 모두 합쳐도 술이 끼치는 손해와 비교할 수 없다고 한 사람까지 있으니, 우리나라에도 고주망태, 모주망태, 곤드레만드레, 술고래 등 술과 관련한 부정적인 단어들이 꽤 많습니다.
고주망태는 지금 술에 몹시 취해 있는 상태나 그런 사람을 뜻하며, 모주망태는 술을 대중없이 많이 마시는 사람, 즉 알코올 의존증 환우를 가리킵니다. 곤드레만드레는 술에 몹시 취해 정신을 못 차리는 상태를 말하죠.
고주망태의 주를 술 주(酒)로 알기 쉽지만 아닙니다. 고주는 옛말 고조가 변한 말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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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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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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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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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줏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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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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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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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약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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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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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주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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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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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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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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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만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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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추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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