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전시가 많았던 9월쯤 미리 리스트 적어놓고 하나씩 지워나가던 이날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원형 정원 프로젝트 : 달뿌리 - 느리고 빠른 대화' 엄마가 좋아할 것 같아 나는 한 번 더 'MMCA 기증작품전 1960-70년대 구상 회화' 미술관 온 김에 다 보고 가야지 하고 별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조선백자와 복숭아 그리고 담배 파이프가 있던 이 그림이 이유 없이 좋았다 김숙진, <정물> 과천관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간 이곳을 지날 때 그냥 기분이 좋아 이 전시관은 눈길이 가는 작품들만 유심히 봤는데 왜냐하면 제 속도가 너무 느렸거든요 내가 미술관에 온 이유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 아파트가 아닌 다양한 주택의 모습을 보는 건 언제나 재밌으니까 크지 않은 공간에 포인트가 된 빨간 타일의 주방이 눈길이 가서 찍어 둔 관심이 가는 설계가 있었으니 그 이유는 (비밀) 딸은 지금 뒤에서 햇빛에 타들어가고 있어요 이날은 바지락칼국수를 주문했는데 만두전골도 맛있지만 칼국...
원문 링크 : 계절이 바뀌어 가고 있는 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