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근처 렉터스라운지 홍대는 단독주택을 개조한 3층 북카페로, 야외 테라스도 있다. 외관만 보면 업종이 헷갈리지만 들어가면 카페임을 금방 알 수 있다. 주소는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가길 54-6이며 영업시간은 매일 12:00~24:00, 라스트오더 23:15이다. 홍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매장 근처의 주차는 쉽지 않아 주변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다. 동교동의 노상 공영주차장과 홍대 칼리오페, 나이스파크가 도보 거리로 편리하다.
매장 내부는 주문 카운터로 바로 이어지는 통로를 따라가야 하고, 시그니처 라인업도 눈에 띈다. 일반 음료 외에 긍정과 활기, 새로운 상상, 당신의 평안 같은 이름의 음료가 있고, 저녁엔 알코올 음료도 가능하다. 디저트 역시 다양해 피치보스티, 아이스 아메리카노, 쇼콜라 케이크, 크림치즈 스틱 프레즐 등 여러 가지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이 카페는 건축과 예술 서적이 많이 비치된 공간으로, 갤러리와 도서관이 한꺼번에 느껴진다. 2층에 올라가면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서 작업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소통의 방이라 불리는 별도 공간도 있다.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고 최대 14명까지 수용한다.
책장이 원목으로 꾸며져 읽고 제자리에 가져다 두는 방식이 특징이며, 좌석은 시간 관리가 철저해 30분 이상 좌석을 비우면 페널티가 있다. 1층은 여유롭고 차분한 분위기로 오래 머물기 좋다. 2층은 다소 집중형 분위기이고 야외 테라스는 더운 날씨라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방문 시 누텔라를 좋아하는 조콜이 쇼콜라 케이크를 빠르게 해치워 버리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크림치즈 스틱 프레즐은 겉은 매끈하고 속은 촉촉한 맛으로 매력을 더한다. 대화는 디저트와 음료를 오가며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이 공간은 건축과 예술이라는 명확한 테마 아래 서재, 갤러리, 카페, 바, 미팅 공간이 한 건물 안에 녹아 있다. 자정까지 운영해 늦은 오후에 들어가 저녁까지 머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며, 다음 방문에는 작문스터디 친구들을 데려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가을쯤이면 나무와 돌담으로 둘러싸인 야외 테라스에서 차를 즐겨 보고 싶다. 또한 방문을 마친 뒤 담벼락의 산타 인형을 보며 길을 나서는 웃픈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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