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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핑계

 0608 핑계

주말동안 약간 마음이 어지러웠다. 1년 동안 아무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래도 다닐만한 회사긴 하니까. 23일에 딱 1년 차인데,,, 살짝 불안 초조 뭔가 물건 하나를 잃어버리고 기억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

난 이제 사기업 따위 가지 않을거야! 라고 매번 슬픈다짐을 해보지만 내 경력을 줄줄이 나열해서 공기업 면접을 설득하는 것 보다 10년 동안 공무원 준비하다가 안되서 지원했어요가 훨씬 쓸모있어 보이겠다.

사기업 물이 잔뜩 머금은 직원이야 말로 조직에 물흐리기 딱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잖아.

이거봐 또 정신없게 만들어 모든 말에 핑계가 가득하다. 핑계 좀 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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