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좋아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라는 영화가 상영 중인 것을 알게 되었고, 주말에 시간을 내어 인근의 롯데아울렛에서 관람하고 왔다. 이병헌, 박서준 주연의 영화로 지진으로 '황궁아파트'만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파괴된 서울이 이 작품의 배경인데 대재앙 속 인간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본격적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내용을 다루기 앞서 혹여 스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니 아직 안 본 독자라면 주의하길 바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상 '유쾌한 왕따'라는 웹툰이 원작이고, 세계관을 공유하는 다른 작품이 있다고 하는데 전혀 배경지식이 없어 개의치 않고 봤다.
전형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물로 인간들이 어떻게 살아남는지 보다는 각자의 사연을 강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주연급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한편 비중 높은 조연들에게는 선역으로 보이게 하면서도 약간 밉상으로 비춰질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직의 방침에 따르지 않는다던지, 자기 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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