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은 구자욱의 무대였습니다. 선제 솔로포와 만루홈런, 그리고 디아즈의 백투백까지 이어지며 삼성은 두산을 14–1로 꺾고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스포츠에 빠지다> 키다입니다 1회, 잠실을 뒤흔든 선제 솔로포 1회 선제 솔로포를 날린 구자욱 경기의 균형은 너무도 이른 순간 무너졌습니다. 1회초 두산 팬들의 함성이 채 식기도 전, 구자욱이 타석에 섰습니다. 바깥쪽 공을 놓치지 않고 강하게 밀어 쳤고, 공은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갔습니다.
비거리 110m, 완벽한 궤적이었습니다. 구자욱 1회 솔로 홈런 이 한 방으로 삼성은 단숨에 주도권을 거머쥐었고, 두산 마운드는 첫 이닝부터 압박을 받았습니다. 3회, 작은 틈이 대폭발로 이어지다 삼성의 공격은 3회 다시 불붙었습니다.
두산 외야 수비의 실책 선두 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재현이 중전안타로 뒤를 받쳤습니다. 이어 나온 수비 실책은 두산의 숨통을 더욱 조여왔습니다.
이때 등장한 박승규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