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nieszka K., 출처 OGQ 제목: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지은이: 유선경 펴낸 곳: (주)위즈덤하우스 발행: 2024년 3월 28일 장건 시 <떨리는 지남철> (신영복 옮김) 북극을 가리키는 지남철은 무엇이 두려운지 항상 그 바늘 끝을 떨고 있다. 여윈 바늘 끝이 떨고 있는 한 그 지남철은 자기에게 지니워진 사명을 완수하려는 의사를 잊지 않고 있음이 분명하며 바늘이 가리키는 방향을 믿어서 좋다.
만일 그 바늘 끝이 불안스러워 보이는 전율을 멈추고 어느 한쪽에 고정될 때 우리는 그것을 버려야 한다. 이미 지남철이 아니기 때문이다.
<담론>, 신영복, 돌베개, 2015, 409쪽 덧붙이는 말 어떤 물체가 고유의 특성을 잃어버리는 순간 그 물체는 수명을 다 한 거죠. 쓸모가 없어진 것입니다.
특히 나침반의 경우 북극을 가리키는 바늘이 떨지 않을 때 그 나침반은 그저 하나의 장식품에 불과하죠. 시티시리즈 해양 탐사선 관측선 북극 쇄빙선 고속추적 지금도 늦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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