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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을 삭제해 버린 홍천강 주정뱅이

 2일을 삭제해 버린 홍천강 주정뱅이

가끔 글을 올렸었는데요. 2개월에 한 번 친구들 모임이 있습니다. 짝수 월 첫째 주 토요일에 진행을 하는데, 금번에는 부부동반으로 홍천강 인근 친구 집을 방문했어요.

아직 덜 꾸며졌다고 하는데, 저는 훌륭하다고 느껴지네요. 노후를 이런 곳에서 지낸다면 너무 좋겠어요.

점심 전에 홍천강 인근 마트에서 안주 및 저녁거리 장을 봐서 천천히 시작을 했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홍천강이 보이고 따뜻한 햇살 아래 조금씩 알코올이 몸으로 흡수가 되니 기분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소주를 잔뜩 사 갔는데, 친구가 와인하고 양주를 꺼내오네요. 사실 술 이름도 잘 모르겠고, 맛도 볼 줄 몰라서 좋은 술이나 나쁜 술이니 이런 판단은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목 넘김이 부드러워서 술술 넘어가는 것이 아무래도 오래 버티긴 어려울 것 같네요. 그리고 안주는 미나리 새우전과 한치 데침으로 시작했습니다.

해가 떠 있을 때는 많이 더웠는데, 해가 산 아래로 사라지니 갑자기 추워지네요. 그래서 불을 지폈어요.

저녁에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