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섹터 주가 약세 심화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 OXY)이 지난 1년간 총 수익률 기준 약 25%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워런 버핏의 지지에 기반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의 주가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에너지 투자자들은 석유·가스 생산 업체보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망이나 미국 내 생산 기회에 더 직접적으로 노출된 미드스트림 및 파이프라인 기업들로 자금을 재배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경제를 "제조 강국"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의 높은 자본 지출 전망(74억~76억 달러)과 유가 하락이 자유 현금흐름 마진을 더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 월가 예측에 따르면 OXY의 마진은 올해 바닥을 찍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런 높은 자본 지출이 구조적인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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