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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코뿔소야?

 너가 코뿔소야?

오늘 걸어가다가 한 아이가 엄마에게 한 소리를 듣는것을 보았다. 내용을 듣자하니 아이가 사고를 쳤나보다.

“오늘 무슨 일 있었는지 얘기해봐. 박치기를 한게 사실이야?

너가 코뿔소야?” 라고하자 아이가 “걔들이 먼저…!!”

라며 멀찍이 뒤에서 걷는 나에게도 억울함이 느껴지도록 말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갈등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비난하면, 변명한다. 반박하여 상대방의 입은 다물게 해도 그안에 수치심과 적개심이 싹튼다.

이해해주는 말부터 해보자고 아이와 엄마를 보면서 다시 다짐했다. 최소한 그런 척이라도 해보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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