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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후 이혼, 양육권 소송 대처

 가출 후 이혼, 양육권 소송 대처

부부가 이혼 위기에 이를 정도로 갈등이 심하다면, 서로 마주 앉아 차분히 이혼을 협의하기란 매우 힘듭니다. 그러다 보니 부부 싸움 중에 화를 참지 못한 한쪽이 일방적으로 집을 박차고 나온 뒤 별거 상태에서 이혼을 진행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남아 있는 배우자는 상대배우자가 가출을 함으로써 혼인 파탄의 결정적 이유를 제공했다며 유책배우자로 몰아부치거나, '자녀를 버리고 가출했다'라는 점을 주장해 양육권 소송에서 상대를 불리하게 만드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만약 부부가 서로 양육권을 갖겠다고 치열하게 다투는 상황이라면, 무엇이 됐든 상대 배우자보다 월등한 부모 자격을 인정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돌봐야 할 어린 자녀를 두고 가출부터 했다는 점은 불리한 정황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가출을 한 부모라고 해서 양육권 문제에서 무조건 불리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데요, 가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원인을 제공한 쪽이 누구인지를 따져 불가피함을 주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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