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이가 태어나서 어느덧 8살이 되었네요. 그동안 육아에 일에 치여 보내다 보니 벌써 아이는 이렇게 훌쩍 커버렸네요.
학교에 입학한 게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고 1학년 마무리하는 날이 얼마 안 남았네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이야기는 했지만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아이에게 혼내면서 상처되는 말도 하고 저의 감정을 실어 얘기하면서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한거 같아서 자책도 하고 후회도 했어요.
오늘은 엄마, 아빠랑 처음으로 떨어져서 친구들이랑 태권도캠프로 놀이동산도 갔다 왔는데 하루 종일 저는 핸드폰으로 아이 위치만 확인하고 언제 오려나 시간만 확인하는 하루였습니다. 무사히 돌아온 아이를 보며 감사하며 반나절 떨어져 있었는데 며칠 안 본 것 같이 무척 반갑고 기뻤어요.
아이는 점점 더 커가면서 이렇게 저의 곁을 떠나는 홀로서는 준비를 하겠지요. 빨리 커서 저의 손길이 가지 않아도 되는 날이 왔으면 생각했는데 오늘은 그날이 빨리 올 거 같아서 서운하고 두렵기도 했습니다...
원문 링크 : 나에게로 와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