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더 무더워 지는 여름 덥다고 데님을 놓기엔 아쉽고, 얇은 면 반바지로는 뭔가 심심한 날이 있다. 그럴 땐 확실하게 존재감을 주는 아이템이 필요한데 비헤비어의 523S 셀비지 데님 쇼츠(5 YEARS WASH)는 그런 빈자리를 정확히 채워주는 아이템인 것 같다.
처음 마주한 순간, 워싱감과 디테일에 반해 망설임 없이 구매해버린 제품. 입으면 입을수록, 볼수록 “와 이거 진짜 공들였구나” 싶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단연 워싱과 데미지 디테일. 5년 동안 길들여진 듯한 컬러감은 물론이고, 무심하게 튄 페인트, 자연스러운 데미지, 그리고 허리 뒤 신치백까지 이건 그냥 반바지가 아니라 스토리를 입는 기분이다. 첫 인상은 단연 워싱이다.
단순히 탈색이나 색 빠짐이 아니라, 오랜 시간 실제로 입은 듯한 자연스러운 물 빠짐과 주름, 그리고 마찰감이 그대로 구현되어 있다. 특히 주름이 생기기 쉬운 허벅지나 밑단, 포켓 주변의 명암 대비가 살아 있어 입자마자 ‘길든 데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