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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라 가능했던 사상 초유의 '감독·단장·수석' 동반 경질

 키움이라 가능했던 사상 초유의 '감독·단장·수석' 동반 경질

2021년 동반 취임했던 홍원기 키움 감독(왼쪽)과 고형욱 단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는 2023년 시즌을 맞이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3년 연속 프로야구 최하위가 유력한 상황에서, 구단은 전반기 종료 후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특히, 코치진 보직 변경부터 시작해 홍원기 감독의 경질까지 다양한 추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감독과 단장, 수석코치까지 모두 경질한 것은 예상 범위를 벗어난 결정이었습니다. 14일 오후, 키움 구단은 "홍원기 감독과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에게 보직 해임을 통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감독이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에는 예우 차원에서 '자진 사퇴'로 발표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하지만 이번 발표는 구단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홍 전 감독 이전에 팀을 이끌었던 손혁 전 감독이 2020년 시즌 도중 3위를 달리다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놨을 때도 구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