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Young-Sam_ A cheerful day 봄날은 경쾌하다. 경쾌한 이란 형용사는 사전을 찾아보니 light, nimble, lively, buoyant, cheerful 등으로 쓸 수 있단다.
이 중 내 마음에 쏙 드는 단어는 'cheeful'이다. 사람마다 어감은 다르겠지만 내게 있어서 경쾌하단 말은 무언가 해보고 싶은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나는 '輕'과 '快' 두 가지의 의미 중 후자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 같다. 요즘처럼 이렇게 세상에 형형색색 밝게 빛나는 날이면 내 기분은 경쾌해진다.
흩날리는 꽃잎을 따라 멍하니 시선을 흘리는 것마저도 기분 좋게 느껴진다. 귓가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음악이 어딘가에서 흘러 나온다면 반경 0.001 제곱 미터 내에서 맘껏 발재간도 부려보고 싶어진다.
늘 오늘만 같다면 까짓거 실실 웃고 다닐 수도 있겠다. 생각 없이 쓴 글의 한계는 꼭 마지막에 발생한다.
신나게 두 단락을 적어놓고 나니 더 쓸 말이 없어서 고민에...
원문 링크 : 경쾌한 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