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s 오랫동안 하드 드라이브에 쟁여뒀던 스킨스를 드디어 완전 정복. 하도 띄엄띄엄 보는 탓에 몰입도는 떨어졌지만 시즌 1, 2를 시파한 사실 자체가 기쁘다.
드라마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특히나 우리나라 드라마처럼 질질 끄는 것은 딱 질색인지라 시청률이 몇십 프로가 되서 몇 억짜리 광고가 달라 붙는 드라마가 있어도 챙겨보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누군가의 추천으로 알음알음 보게 된 스킨스는 정말 오랜만에 나를 컴퓨터 모니터 앞에 일렬종대 완전무장해체 시켜버린 드라마.
그렇고 그런 고등학생들의 성적문제, 진학문제, 친구문제, 부모문제 등등등 내 고민만으로도 벅찬데 남의 뻔한 고민까지 걱정하게 만드는 드라마가 아니라 적어도 이역만리 타국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막 빠져나온 나를 붙잡아 두는 힘을 가졌던 스킨스. 술, 섹스, 마약, 거식증, 빠질 수 없는 연애, 친구, 우정, 동성애, 스토커 등 꽤나 자극적인 소재들을 생생한 캐릭터들과 제대로 버무린 드라마였다.
영국의 다른 면모를 ...
원문 링크 : 스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