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감독 김기덕 출연 조민수, 이정진 개봉 2012 대한민국 평점 리뷰보기 이제사 본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주변에서 먼저 본 사람들의 영화평이 대부분 '보면 찝찝하다'였기에 일단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본 게 사실.
그래서일까, 아니면 김기덕 영화에 내성이 생겨서일까. 찝찝함 보다는 오히려 명쾌함이 돋보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첫째, 소름을 돋게 만드는 잔인한 장면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생략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거부감은 완화한듯 둘째, 드러내놓고 메시지를 던지니, '리얼리티'가 아닌 '상징'적으로 영화가 다가왔다(원래 김기덕 영화가 상징적이긴 하지만).
자본의 노예! 인간백정!
셋째, 지난 날의 영화보다 연출이 세련됐다?! 이건 정말 개인적인 생각인데, 예전 김기덕 영화가 막 도살한 생고기를 보는 느낌이었다면 <피에타>는 핏기 뺀 생고기를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나.
물론 이번 영화 배경이 되는 청계천 공장 모습들은 삭막하고 건조하기 이를데 없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