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할만한 지나침 서울 2017년 겨울 레드 2017. 11. 7. 0:3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기어코 2017년에도 겨울이 다가온다. 올 한해도 벌써 2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니.
세월은 정말 쉬이 흘러가는구나. 작년과 올해의 기억은 온통 아드님으로 채워졌다.
나날이 자라는 아드님과 함께 나날이 새로운 일상이 이어졌다.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걱정스럽고 때로는 이게 진짜 현실인지 아닌지 헷갈리기도 했다.
여전히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은 적응이 어렵게만 느껴진다. 어깨를 짓누르는 부담감은 단지 아드님 몸무게 탓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상념의 밤이 깊어가는 중에도 겨울의 속도는 멈출줄을 모른다. 늘 그랬듯이, 곧 저녁 공기는 상쾌함을 넘어 극강의 추위로 뒤덮일테고 소복한 거리불빛은 잠시나마 추위를 잊게 하는 설렘을 안겨줄 거다.
그르고 마침내 이 얄팍한 감상의 틈 사이로 2017년은 떠나고 2018년은 스리슬쩍 들어올 거다. 이제는 레퍼토리가 된 송년 소회와 신년 소망은 또 어떻고. ...
원문 링크 : 서울 2017년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