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만의 극장 나들이. 다른 건 다 놓쳐도 '레미제라블'만은 놓칠 수 없다는 각오로 극장으로 향했다.
아주 어린 시절 읽었던 장발장의 감동을 떠올려보며, 뮤지컬 영화로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보며. 영화는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뮤지컬을 보지 않아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것이 더 나은지 평하기 어렵지만 영화 자체가 괜찮은 것임을 틀림 없었다. 죄와 벌, 구원과 회개, 사랑과 평화, 그리고 끝없는 믿음.장엄한 멜로디 속에 끊임 없이 분출되는 이 교화적인 메시지들은 지루하다기 보다 감동적이었으며, 한 방울의 눈물이 절로 흐르게 할 정도였다.
특히나 엔딩 장면은 근래 본 영화 중에선 단연 압도적인 감동을 안겨주었다. 연말에 영화 한 편 볼 생각이 있는 분들은, 레미제라블을 절대 놓치지 마시길.
레미제라블의 뜻은 불쌍한 사람들, 비천한 사람들이라는데, 이 뜻처럼 영화 속에는 장발장을 비롯,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 굶주리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
원문 링크 : [영화 레미제라블] 이들을 구원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