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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불에 대한 추억

 솜이불에 대한 추억

솜이블에 대한 잊지못할 추억이 있다. ㅎㅎ 생각만해도 웃긴...

그때는 심각하고 큰 사건이었다. 어려서 마당 넓은 한옥 독채에 살았다.

한옥집에는 다락이 있었고 그곳에는 자주 쓰지 않는 물품이나 옷이나 이블등을 보관하는 장소였다. 어느날, 활을 만들어 사냥을 나가기로 했다.

활을 만들기위한 재료로 대나무와 화살재료도 준비를 했다. 화살에 들어갈 시위줄이 필요한데 도대체 사용할 만한 줄이 없었다.

집을 둘러보던중 다락에 있는 솜이불에 딸린 명주실같은 줄이 보였다. '음 이걸로 줄을 해야겠군' 생각보다 줄이 잘리지 않았다.

그래서 성냥불로 적당히 끝 부분을 불로 태워 끊었다. 불로 끊었다...

그 작은 일이 앞으로 닥칠 무시무시한 재앙의 시작이었다. 신나게 산에서 사냥을 하고 동네에 돌아올때 동네 사람들이 우리집에 우글우글 모여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머지?' '집에서 잔치하는가?'

불이났다 활활~~ 집 지붕이 사라졌다. 다행히 불을 꺼졌지만 어머니는 허탈한 표정을 짓고 한숨만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