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파랑』 | 인간보다 따뜻한 존재가 건네는 희망의 파도 세상이 무너진 자리에도 파도는 밀려온다. 천 선 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은 그런 세상 속에서 여전히 사람을 믿고 싶은 마음을 이야기한다.
이 소설은 단순한 SF가 아니라, 인간과 로봇, 그리고 사랑과 존엄의 경계에 선 감성 서사다. 천 개의 파랑 천선란2020허블 블로그 글 더보기 경주마 투데이와 휴머노이드 콜리 이야기는 인간보다 더 정교하고 빠른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와 그가 몰던 경주마 투데이로부터 시작된다.
로봇인 콜리는 인간보다 가볍고 정확하지만, 어느 날 경주 중에 규칙을 어긴다. 다리가 아픔 경주마를 구하려다 경기를 포기한 것이다.
그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그의 존재를 세상에서 밀어낸다. 사람들은 그를 ‘불량품’이라 부르지만, 천 선 란은 그 순간 “인간보다 인간다운 선택” 을 한 존재로 콜리를 그려낸다.
이 장면은 이 소설 전체를 상징한다. 기계는 완벽했지만, 인간은 냉정했다.
그 안에서 ‘감정’...
원문 링크 : 천 선 란 작가님에- 『천 개의 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