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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1988년

 [공모전] 1988년

조*일(rove*****)님 1988년 1988년, 그 뜨거운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해는 서울에서 올림픽이 열리던 해였고, 우리 가족은 그때 중국집에 갔던 추억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날이 어떻게 그렇게 선명하게 기억에 남게 되었는지, 지금부터 말씀드릴게요. 당시 우리 가족은 외식이 흔치 않았습니다.

수성구에 있던 '인화반점'은 우리에게는 꽤 특별한 장소였습니다. 유치원에 갓 입학한 누나와 함께,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간 그날, 저는 짜장면이 아닌 '울면'이라는 메뉴를 덜컥 고르게 되었죠.

왜 울면이었을까요? 메뉴판에 적힌 그 이름에서 뭔가 모르게 끌림이 있었습니다.

'울면'이라니, 왠지 모르게 특별해 보였고 궁금하기도 했어요. 엄마는 저를 말리셨지만, 저는 기어이 울면을 먹겠다고 우겼습니다.

어린 마음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뭔가 '어른스럽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마침 그때 TV에서는 올림픽 개막식이 한창이었어요.

특히 굴렁쇠 소년이 등장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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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공모전] 198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