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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이름은 루카에오 #3

 내 동생 이름은 루카에오 #3

1. 밥 모든 강아지는 식탐이 많은 것 같다.

아닌 강아지는 본 적이 없다. 루카도 그랬는데(지금도) 애기 때는 말만 해도 자다가 일어났다.

식탐이 많다는 표현이 아니고 진짜 자다가 일어났다. 루카가 얘기 때는 내가 20대 초반이었는데 강아지를 키운 게 처음이었고 철이 없을 때라(지금도 그렇지만) 루카에게 장난을 많이 쳤다.

먹으라고 준 간식을 뺏기도 하고 손에 뭐가 없는데 주먹을 쥐고 먹고 싶냐고 물어보고 그랬었다. 자는 루카를 깨우는 방법(놀리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자고있을 때 앞에서 '밥' 이라고 속삭이면 된다. 그럼 루카가 눈을 조금 뜬다.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 다시 자는데 전보다 조금 크게 '밥'이라고 하면 고개를 든다. 내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다시 잔다.

루카가 다시 엎드려 자면 훨씬 크게 '밥'이라고 한다. 그럼 루카가 완전히 일어나서 나를 쳐다본다.

그럼 뭔가 달라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뭘 주던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야한다. 사과를 안 하면 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