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고산리, 신도리 쪽으로 강한 북서풍이 불어서 가까운 일과리로 출조했습니다. 몇번 꽝치고 그저께는 지난번 참돔 3마리 잡은 갯바위에 들어갔는데, 귀찮아서 그냥 1호 합사 감겨있는 릴 그대로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북풍이 불고 전에 섰던 발판에 서서 뒷바람을 맞으며 플로팅 미노우부터 웜까지 다양하게 시도했지만 반응이 없더군요. 마지막으로 어두운 컬러의 웜을 골라서 두드렸더니 두세 번만에 히트!
이번에도 참돔인지 엄청나게 차고 나가더니 3호 쇼크리더 스냅 매듭에서 터지더군요. 평소 근처를 지날 때 마다 이곳이 루어꾼, 찌낚시꾼 있는 것을 목격해 인기 포인트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참돔이 웜 컬러를 가리는 걸 경험하니 놀랍더군요.
아마도 사람 손을 많이 타서 학습된 개체 같더군요. 배스낚시꾼들을 프레셔가 높다고 하고 일본에서는 스레했다고 하던데 이게 그건가 싶더군요. < 그저께 반응 없었던 루어들 > < 그저께 유일하게 반응이 있었던 웜 > 그래서 어제는 가지고 있는 가장 어두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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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024.12.05) 똑똑한 참돔을 상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