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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종주 EP.2 (오산-안성)

 성심당종주 EP.2 (오산-안성)

성심당종주 프로젝트는 서울역에서 시작해 성심당까지 걷는 여정으로, 첫날은 비 예보를 고려해 낮에 최대한 앞당겨 출발했고 목표 거리는 23km였다. 첫날의 피로를 감안해 짧은 일정으로 시작했고 이완제와 혈액순환제, 무릎 보호대 등으로 몸의 밸런스를 맞추며 장비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쳤다. 둘째 날에는 준비를 강화했고 영종이가 오산에 들르면 맛볼 거리가 많다 해서 오산의 시장을 찾았지만 전설의 꽈배기 가게는 발견하지 못했다. 아버님께 인사를 나누려 했으나 가게에 계시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 먹거리로는 분식집에 들러 사장님의 관심을 받았고 대전까지 걸어간다는 이야기에 사이다를 챙겨받았다.

오산에서 평택으로 향하는 구간에 바닷가 냄새를 맡아 평택항 근처를 기대했으나 사실은 한 블록 옆의 큰 수산시장에 다다랐다. 준비는 철저히 했으나 갈수록 배낭의 무게가 늘었고 트래킹 슈즈로 바꿔 신었다가 다시 원래 신발로 돌아오기도 했다. 이날은 거리도 길지 않아 특별한 기록은 적었으나 에바다학교에 대한 생각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대전까지 남은 거리는 105km로 늘어났고, 승리는 포기하지 않는 다짐이 남겼다. 고양이 세 마리 중 한 마리의 등장을 떠올리며 고양이들을 떠올리는 모습도 있었다.

다음은 냉정한 준비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으로, 평택 시청 건물 앞의 구도와 도시의 이미지를 보며 반도체 도시라는 인식이 확고해졌다. 신청사로의 이사 소식은 기대를 남겼고, 규민이는 남은 약 5km를 남기고 리타이어했다. 그 사이를 지나 안성시는 숙소를 찾으며 짧게 머무는 동안 이모의 가게 앞에서 노상에서 피맥을 즐겼다. 연웅좌의 후원으로 보급된 한 끼는 맛이 깊었고, 다양한 메뉴가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오는 경험으로 남았다. 운동의 효과는 입맛에도 나타나며 세이브포인트에 도착했고, 시즌 중 가장 깔끔하고 만족스러운 휴식처를 만났다고 기록한다. 얼박사에서 훈제란을 묵고 안마의자로 피로를 푼 뒤 2일차를 마무리했고, 다음 3일차 ep 3에서 다시 찾아뵙겠다는 예고로 글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