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순간이 있습니다. 정기검진을 마친 뒤 병원에서 급히 내원하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가 바로 그렇습니다.
자궁경부 세포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와 추가 조직검사를 진행하고, 결국 중등도 이형성증(CIN2) 혹은 HSIL 이라는 생소한 영어가 가득한 진단서를 마주하게 되면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이때 치료에 대한 걱정만큼이나 밀려오는 현실적인 고민이 바로 보험금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입해 둔 증권을 살피며 자궁경부이형성증 암보험금 수령이 가능할지 이리저리 정보를 찾아보실텐데요. 하지만 대형 보험사들은 이것은 암이 아닌 단순 질병입니다 라며 아주 차갑게 면책을 통보하곤 합니다.
제가 실무 현장에서 수많은 환자분들의 억울한 눈물을 닦아드리며 느낀 점은, 이 구간이야말로 아는 만큼 받아낼 수 있는 가장 치열한 전쟁터라는 사실입니다. 대기업의 논리에 맞서 내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실무적인 비밀을 담아 아주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자궁경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