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EU 매출이 4억5천만 유로도 안 되는데, CSRD 걱정할 필요 없겠죠?" 2025년 12월 9일, EU가 CSRD(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 적용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는 소식에 많은 ESG 담당자분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셨을 겁니다.
적용 대상이 직원 250명에서 1,000명으로, EU 역내 매출 기준도 4억5천만 유로 이상으로 상향되면서 직접적인 의무 대상에서 벗어난 기업들이 상당수 생겼기 때문이죠. 하지만 ESG 전문가로서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규제 완화가 곧 'ESG 공시 면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글로벌 공급망의 눈높이는 여전히 높고, EU 대기업들은 공급망 실사 과정에서 한국 협력사들에게 ESRS 수준의 ESG 정보를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026년 현재, CSRD와 ESRS(유럽지속가능성공시기준)를 제대로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업만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CSRD란 무엇인가? 왜 한국 기업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