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일상이 사라진 때에 조금은 특별한 만남이었다. 모든 일정이 멈춰버렸던 지난 월요일, 한국화 원로이신 임무상 선생님의 아뜰리에를 찾았다.
문을 열고 들 어서자 제일 먼저 감탄이 절로 나오는 금강산 그림이 눈앞에 펼쳐졌다. 금강산의 실경을 직접 보고 스케치했다는 그림은 먹의 깊이와 운필의 기세가 돋보였다.
신비 하고 웅장하다. 선생님의 그림은 주요 주제가 자연이다.
자연은 모두 곡선이다. 곡선의 아름다움 은 고향 마을의 정경, 소나무와 심월(달), 산세의 표현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 화의 전통적인 기법에서 벗어나 단순미와 절제미를 보여준다. 담백하고 정스러우면 서도 곧은 결기가 느껴진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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