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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퍼에서 벤프까지

 제스퍼에서 벤프까지

시인 이영식님께서 임무상 작가님의 미국풍경작품들을 감상하시고, 느끼신 점을 자작시로 표현한 글입니다. (임무상작품집 제2권에 수록되어 있음) <제스퍼에서 벤프까지> 이영식 (시인) 배낭엔 청춘을 가득 싣고 가슴 벅찬 대륙횡단 여행은 시작된다 사람들의 숨결이 묻어 있지 않은 곳을 향하여, 제스프에서 벤프까지 설레이는 마음은 천천히 사방을 음미하며 굴러간다 지금이라도 병풍처럼 펼쳐진 설산에서 엘크 한 마리가 성큼성큼 우리 곁으로 걸어올 것 만 같다 큰바위 얼굴을 한 로키산이 우리를 반기며 큰 웃음 짓고 있는데 아버지처럼 듬직한 큰 바위에 마냥 안기고 싶어진다 우리는 거대한 설산을 가슴 벅차도록 넘어서 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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