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만에 아기가 찾아왔다 아기는 이제 14개월이 되었다 엄마아빠의 행동을 따라하고 할 수 있는 말이 늘어나면서 아이는 더 사랑스러워졌다 아이는 사랑스러워졌지만 24평 아파트, 심지어 베란다 비확장인, 우리 집은 점점 더 짐에 파뭍어졌다. 주말부부에 독박육아라는 핑계로 장난감과 책들을 사거나 물려받았고 육아에 쓰러져 육퇴(육아퇴근)을 하고 난 뒤엔 손 하나 까딱하기 싫어 집안일이 방치되었다.
어느날 유아식을 만들다가 식탁위에 있는 짐들을 탁쳐서 우르르 쏟아졌을 때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폭발해 버럭 화를 내며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화풀이하듯 던져댔다. 내가 언젠가 이런 모습을 사랑하는 우리 아이, 남편에게 풀지 않을까?
언젠가 물건에 행하는 폭력은 사람에게도 향하게 된다고 들었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미니멀리즘을 결심하게 되었다.
내남편에게 내 각오를 얘기했을 때 남편은 콧방귀를 뀌었다. 왜냐면 나는 다른사람들도 인정하는 맥시멀리어였으니까.
매일같이 방문하는 쿠팡만 봐도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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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미니멀 육아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