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축협 발효사료 공장에서 직원이 3460만 원의 판매 대금을 횡령한 사건이 어려운 축산업계에 또 한번 충격을 던졌다. 농가를 위해 설립된 신뢰의 지역의 중요 기관이 어쩌다 이런 배신의 무대가 됐을까?
횡령의 뿌리 깊은 원인을 파헤치고, 농·축협을 굳건히 지킬 예방책을 제안해 본다. 횡령의 뿌리: 왜 이런 일이?
시스템의 허점: 영광축협 사건은 자재 구입 프로그램인 ‘이레시스템’에서 책임자 승인 없이 취소가 가능했던 취약점을 드러냈다. 현금 거래를 외상 매출로 조작해 차액을 착복한 직원의 행태는, 허술한 내부통제가 횡령의 온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개인적 재정난: 횡령 직원은 개인 채무 상환에 몰린 상황이었다. 경제적 압박은 윤리적 판단을 흐리게 만들며, 특히 현금을 다루는 직무에서 감독이 미흡할 때 범죄를 유발한다. 2019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지역 농·축협에서 280건, 1119억 원 규모의 금융 사고가 발생한 통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감독 부재: 이번 사건은 농가가 ...
원문 링크 : 농·축협 횡령, 왜 반복되나? 원인과 예방책 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