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잡은 주꾸미. 지난 9월 13일 오천항으로 출조해서 주꾸미를 잡아왔다.
본가와 처가 양가에 나눔 하고 남은 주꾸미를 냉동 보관하다 오늘 주꾸미 삼겹살을 해보았다. 남자는 모름지기 시판 양념과 재료만 넣는 법...;;;; 주꾸미와 양념장에 버무린 삼겹살.
삼겹살 2근을 사서 시판 양념장에 버무려 양념이 벨 수 있도록 반나절 숙성 시켰다. 숙성되는 동안 주꾸미를 손질하는데 저 한 팩에 무려 56마리가 들어있다.
지난 조행기에 100마리는 충분히 넘고 200마리는 안될 거라 했는데 200마리 넘었을 수도 있겠다. 숫자 안세고 대충 때려 넣었던 터다.
주꾸미 손질 중 밀가루가 없어서 튀김가루로 점액질과 빨판의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그냥 이대로 튀김을 할까 고민된다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주꾸미, 튀기면 더 맛있지 않을까?
지우개도 튀기면 맛있다는데... 삼겹살을 먼저 익히고 다 익어 갈 때쯤 주꾸미를 넣고 약간의 물과 양념을 추가하여 양념이 벨 시간을 주었다.
빨갛게 물들어가는 주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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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오늘은 내가 주꾸미 삼겹살 요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