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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써보는 임신 출산기

 7년만에 써보는 임신 출산기

우리 딸은 나이에 비해 말을 잘해서 "내가 여느 때와 같이 ~했는데" "엄마가 그렇게 인식했구나?" 이런 어휘들로 이게 대체 초딩 1학년의 표현이 맞나 싶고...

그러다 며칠 전 나를 놀래킨 말 나: (내가 주방에서 불고기 볶던 중 혼자 거실에 가만히 앉아 책보는 딸 모습이 이뻐서) 아 귀여워~ 딸: 엄마, 내가 오늘 영어학원 단어시험 백점 맞아서 특별히 더 귀여운 거 아니야? 대 충 격 아니야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내가 너무 당황해하니까 아이는 나중에 자긴 별 생각 없이 한 말이라고 해명?까지 했으나 나는 그동안의 내 육아를 모두 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엄마는 네가 맨날맨날 모든 시험 빵점 맞아와도 한결같이 똑같이 사랑하고 귀여워할 것이라고 백번쯤 반복해서 말해줌. 늘 다른 이유 없이 너는 나의 딸이고 나는 너의 엄마이니까 나는 네가 세상에서 제일 좋고 사랑한다고 말로 표현해왔는데 은연중에 내 표정이나 말투가 문제가 있던 걸까?

그런 의미에서 잠들기 전에 아이와...